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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외딴 마을 TOP 5 – 인간이 거의 살지 않는 곳

info-s1-1 2025. 3. 18. 18:35

1. 트리스탄 다 쿠냐 –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섬마을 (키워드: 외딴 섬, 트리스탄 다 쿠냐, 고립된 마을)

대서양 한가운데,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마을이 있다. 영국령 **트리스탄 다 쿠냐(Tristan da Cunha)**는 ‘세계에서 가장 외딴 섬’으로 불린다. 이곳은 아프리카 남단에서 약 2,400km, 남아메리카에서 3,200km 떨어져 있는 절해고도다. 배로만 접근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1년에 몇 번밖에 운항되지 않는다. 현재 이곳에는 약 25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한다. 인터넷도 극히 제한적이며, 외부와의 연락 수단은 위성 전화와 우편뿐이다.

트리스탄 다 쿠냐는 1816년 영국 해군이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기 위해 정착한 후, 현재까지 영국령으로 남아 있다. 이곳의 주민들은 서로 가까운 친척 관계인 경우가 많으며, 가족 단위로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특이한 점은 주민들이 성씨를 7개만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 작은 섬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평생을 이곳에서 보내거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세계에서 가장 외딴 마을 TOP 5 – 인간이 거의 살지 않는 곳

2. 이투쿠투미 –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마을 (키워드: 아타카마 사막, 극한 환경, 건조한 기후)

칠레의 **이투쿠투미(Ituququmi)**는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한가운데 위치한 마을이다. 이곳은 연평균 강수량이 1mm 이하로, 어떤 해에는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다. 주민들은 식수를 얻기 위해 안데스 산맥에서 녹은 얼음을 정수하거나, 외부에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광부들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리튬, 구리, 은 같은 희귀 광물이 풍부해, 광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극한의 환경으로 인해 정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이 일정 기간만 거주한 뒤 도시로 돌아간다.

이투쿠투미는 하늘이 가장 맑은 지역 중 하나로, 천문학 연구에도 최적의 장소다. 이 지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문대들이 위치해 있으며, 밤하늘의 별과 은하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3. 오이먀콘 –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 (키워드: 극한의 추위, 러시아, 최저 기온)

러시아 시베리아의 **오이먀콘(Oymyakon)**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기록된 최저 기온은 -67.7°C로, 사람의 피부가 단 몇 분 만에 동상에 걸릴 정도로 혹독한 추위가 계속된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약 500명 정도로, 대부분 순록 목축업이나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간다.

오이먀콘에서는 자동차를 실외에 두면 배터리가 얼어붙어 시동을 걸 수 없다. 때문에 주민들은 차고에 난방 장치를 설치하고, 심지어 하루 종일 차량 시동을 켜 놓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수도관이 얼어붙기 때문에 상하수도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마을 주민들은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는 강에서 직접 물을 퍼서 생활한다.

이처럼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람들은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이먀콘은 이제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극한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시베리아의 혹한을 직접 경험하고 간다.

 

4. 라 리콘다 – 아마존의 숨겨진 마을 (키워드: 아마존, 원주민, 정글)

브라질 아마존 밀림 한가운데 위치한 **라 리콘다(La Riconda)**는 현대 문명과 거의 접촉하지 않은 마을 중 하나다. 이곳에는 약 300명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이 마을에서는 전기가 거의 공급되지 않으며, 주민들은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방식으로 사냥과 채집을 하며 생활한다. 특히, 원주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브라질 정부의 보호 아래 살아가며, 외부 세계와의 접촉이 제한적이다.

라 리콘다는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벌목으로 인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이곳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맺음말: 인간이 거의 살지 않는 외딴 마을의 가치

이처럼 세계 곳곳에는 현대 문명과 떨어져 고립된 채 살아가는 마을들이 존재한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곳들이다.

이런 외딴 마을들은 현대인들에게도 소중한 교훈을 준다. 편리함과 기술의 발전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때로는 자연과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외딴 마을을 여행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삶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